『Nintendo Switch 2』

2025.4.2

이 인터뷰는 하드웨어가 발매되기 전에 진행한 것입니다. 게재된 이미지 중 일부는 외국어 설정일 경우의 화면입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플레이를 제안하기 위해

닌텐도의 제작에 대한 생각이나 신념을 개발자가 직접 말로 전달하는 「개발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16번째 이야기는 6월 5일(목)에 발매하는 『Nintendo Switch 2』의 개발자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우선은 각자의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카와모토

Nintendo Switch 2의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는 기획제작부의 카와모토입니다.
어떠한 게임기로 만들어낼지 그 방향성을 생각하거나
하드 개발부문 등과 논의하면서 세세한 사양을 정하는 역할입니다.
Nintendo Switch에서는 종합 디렉터를 담당했으며
이번에도 계속해서 하드웨어 전반의 개발에 관여했습니다.

도타

Nintendo Switch 2의 디렉터를 담당하고 있는
기획제작부의 도타입니다.
평소에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01
소프트웨어의 테크니컬 디렉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입사 이후 닌텐도 DS ※02부터 Nintendo Switch까지
모든 게임 전용기의 동시 발매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여해 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그 경험을 살려,
다음에 게임 전용기를 만든다면
어떤 것이 좋을지를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입장에서 함께 생각해 왔습니다.

※01 2023년 5월에 발매된 Nintendo Switch 전용 소프트웨어. 2018년 2월에 발매된 Nintendo Switch 소프트웨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클리어 후의 세계를 무대로 하이랄의 대지부터 하늘까지 광활한 필드를 모험한다. 사물과 사물을 붙여서 본인만의 탈 것이나 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레이가 특징.

※02 일본에서 2004년 12월에 발매된 휴대형 게임기. 2개의 액정 디스플레이와 구성품인 터치펜을 사용해 화면을 터치하는 플레이가 특징.

사사키

기술개발본부의 사사키입니다.
Nintendo Switch에서는 게임기 본체의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며
닌텐도 소프트웨어의 제작 방식을
보다 선진화하기 위한 체제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에는 하드웨어의 개술 개발과, 게임을 동작시키기 위한 기반이 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개발 전반, 그리고 그것들을 지탱하는
네트워크 서비스의 개발 전반을 총괄하는
테크니컬 디렉터를 담당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여쭤보겠습니다. Nintendo Switch 이후 닌텐도가 8년 만에 발매하는 게임 전용기입니다만 이 Nintendo Switch 2의 개발 프로젝트는 언제 시작된 것인가요? 또한 게임기의 개발이란 어떤 식으로 시작되는 것일까요?

카와모토

저희 3명의 새로운 하드웨어 프로젝트는
2019년쯤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게임기 개발이라는 의미에서
프로젝트로서 시동을 걸기 전부터
연구 개발이 시작되어 있었지요?

사사키

네.
Nintendo Switch를 발매한 후에도 새로운 게임기를
계속 만들어 나가는 것은 정해져 있었으므로
「다음 게임기에서는 무엇이 가능할까」라는 씨앗 뿌리기를
먼저 시작하지 않으면 안 돼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드웨어 개발에는 시간이 걸려
그 후에 이어질 SDK(Software Development Kit)라고 불리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환경의 준비가 늦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기술을 사용하면 어떤 일이 가능할지를
매일 의욕적으로 정보 수집해 나가는 부분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019년보다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카와모토

게임기 전체라기보다는 게임기에 필요한 요소 중에서
가장 시간이 걸리는 요소부터 만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게임을 만들기 위한 환경을
게임 개발자에게 배포할 수 없어
게임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늦어지게 됩니다.

사사키

그렇습니다.
항상 준비를 진행하지 않으면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적시에 개발할 수 없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하드웨어 자체의 개발보다 선행해서 이루어진 「씨앗 뿌리기」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생각해 나가는 것일까요?

카와모토

글쎄요…
Nintendo Switch는 아무튼 다양한 타입의 게임을
다양한 장소나 상황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게임기로
운 좋게도 많은 고객분들이 선택해 주셨습니다.

다만, 그걸로 Nintendo Switch가 완벽하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플레이를 제안하기 위해서는
Nintendo Switch의 처리 속도가 좀 더 빠르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Nintendo Switch 개발 당시에 선택한 컴퓨터는
당시의 선택지 중에서는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걸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어떤 게임이든 만들 수 있냐고 한다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도타 씨에게도 물어보겠습니다. 카와모토 씨가 말했듯이 좀 더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면… 이라는 생각을 실감하는 일이 있었을까요?

도타

그러네요.
하드웨어의 성능과 소프트웨어의 개발은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뜻이냐 하면
새로운 하드웨어가 나와 처리 성능이 올라가면, 소프트웨어 개발도
그걸 활용한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03
원래 Wii U※04용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였으므로
Wii U의 성능에 맞춰 제작했습니다만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에서는
Nintendo Switch의 성능을 손에 넣었으므로
동영상하늘이나 지저의 세계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이야기하자면 동영상플레이어가 사물을 조합해서 무언가를 만드는 플레이
Nintendo Switch의 성능 덕분에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도전을 반복하는 사이에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기술력이나 발상도 점점 넓어져 가므로
이번에는 하고 싶은 것이 요구하는 하드웨어의 처리 성능을 앞질러 버렸습니다.

「앞으로 이런 플레이를 만들고 싶어」라고 생각했을 때
하드웨어 처리 성능의 「그릇」도 커져 있으면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있어서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 이유로 Nintendo Switch 2에서는 컴퓨터의 처리 속도를 우선적으로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씨앗 뿌리기를 하기로 했군요.

※03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2018년 2월에 발매된 Nintendo Switch 소프트웨어. 100년 동안의 잠에서 깨어난 주인공 링크가 되어 광활한 하이랄 대지를 누비며 생존해 나가고 기억을 되찾아 간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그 속편에 해당한다.

※04 일본에서 2012년 12월에 발매된 거치형 게임기. TV와 손에 든 Wii U GamePad에 표시되는 화면을 연계시킨 게임이 특징이다.

사사키

소프트웨어 개발자 여러분은
아무튼 지금 있는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사용하려고 한단 말이지요.
한편 최근 게임기의 시스템은
뒤에서 처리해야만 하는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도중에, 뒤쪽에서는 구입한 다른 게임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해두는 것과 같은 일도 그렇습니다.

닌텐도는 게임기를 만들 때
기존 OS ※05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그 OS 자체를 저희들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여러분에게
제대로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싶기 때문입니다만
미래에 이어 나가기 위해서도
처리 성능 면에서도 그릇이 큰 하드웨어의 설계를 목표로 하게 되었습니다.

※05 Operating System의 약칭. 하드웨어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기동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소프트웨어.

카와모토

Nintendo Switch 2에서는 컴퓨터 성능이 늘어난 것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플레이를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동키콩 바난자』※06 에서는
게임 안의 모든 것을 제한 없이
동영상어디까지고 파괴해 나갈 수 있는 쾌감을 실현할 수 있었고
『마리오 카트 월드』※07 에서는, 코스와 코스가 하나의 세계에 연결되어 있어
동영상캐릭터를 조작해 운전하며 다른 코스로 이동 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게임기의 「그릇」을 크게 하는 것으로
이러한 플레이가 실현 가능했던 것이
Nintendo Switch 2의 특징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06 2025년 7월 발매 예정인 Nintendo Switch 2 소프트웨어. 동키콩이 유일무이한 파워로 벽이나 지면을 파괴하며 세계를 나아간다.

※07 2025년 6월 발매 예정인 Nintendo Switch 2 소프트웨어. 하나로 이어진 광활한 세계를 무대로 레이스가 전개된다. 자유롭게 전세계를 드라이브할 수 있는 「프리런」 모드도 있다.

새로운 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처리 성능이라는 얘기였습니다만, 닌텐도의 전용기의 과거를 되돌아봤을 때, 굳이 따지자면 Wii ※08나 닌텐도 DS와 같이 닌텐도만의 조작을 하는 「색다른 것」을 상상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Nintendo Switch 2의 개발에서는 그러한 접근을 하자는 얘기는 없었나요?

※08 2008년 4월 26일에 발매된 거치형 게임기. 세로형의 Wii 리모컨이라고 불리는 컨트롤러를 사용한 체감할 수 있는 게임이 특징.

카와모토

닌텐도 DS부터 Wii까지는
하드웨어 그 자체에 게임기로서 일반적이지 않은
새로운 장치를 탑재하여
그걸 소프트웨어에도 활용하는 형태로 새로운 플레이를 제안해 왔습니다만
Nintendo Switch에서는 그러한 방식을 일단 우선사항에서 내렸습니다.

Nintendo Switch는 어느 쪽이냐고 하면
하드웨어의 구조에 맞춘 플레이를 소프트웨어 측에서 개발하는 것이 아닌,
어떤 소프트웨어에도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우선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TV 모드로도 휴대 모드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같은 장치입니다.

이번에도 Nintendo Switch와 동일하게
새로운 플레이의 장치를 탑재하는 우선도는 낮추고 있습니다.
물론 검토는 했습니다.
단, 안은 나왔지만 어느 안도
일부 소프트웨어에서는 잘 사용할 수 있더라도
그 외 많은 소프트웨어에서는 잘 사용할 수 없는 것이라…

또한 화면이 달린 본체가 있고
좌우에 Joy-Con이 달려 있고 독에 결합함으로써 TV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라는
이 스타일을 변경할지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이 검토하였습니다.

다양한 새로운 것을 생각해낸 결과,
역시 Nintendo Switch의 이 스타일을 바꾸지 않고
「변화를 위한 변화」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
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도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게임 소프트웨어를 만든다고 했을 때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닌텐도는 닌텐도 DS의 2개의 화면이나 Wii의 Wii 리모컨과 같은
하드웨어의 장치를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습니다만,
Nintendo Switch 시절부터 하드웨어의 장치에 개성을 살리는 것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자신이 어떤 소프트웨어 기술을 채용하고
그 기술을 사용해 어떻게 소프트웨어의 개성을 살릴 것인가」
라는 제작 방식으로 변화해 온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한 가지 새로운 장치를 탑재했다고 해서
다양한 문제가 해결되고 새로운 플레이가 계속해서 탄생한다…
와 같은 흐름은 없을지도 모른다
라는 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솔직한 기분입니다.

그러므로 Nintendo Switch 2는
컴퓨터의 처리 속도를 확실히 올려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튼튼하고 확고한 토대가 되는 게임 전용기가 되어줬으면 한다는
생각을 담았습니다.

카와모토

『링 피트 어드벤처』※09
링콘과 같이, 소프트웨어에 하드웨어를 동봉함으로써
새로운 플레이를 추가하여
고객 여러분께서 호응을 해 주신 사례도 있으므로
과연 Nintendo Switch 2 자체에 새로운 장치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09 2019년 10월에 발매된 Nintendo Switch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에 동봉된 「링콘」과 「레그 스트랩」에 Joy-Con을 세팅하여 전신을 움직이며 플레이하는 피트니스 어드벤처 게임. 카와모토 코이치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ACQUIRE가 관여한 타이틀 중에 앞서도 언급됐던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2D와 3D의 중간 지점 같은 『HD-2D』 그래픽이 특징인데, 오타니 씨가 ACQUIRE에 제안을 하러 가셨을 때, 그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도 염두에 두셨나요?

사사키

오해가 없도록 전해두자면
닌텐도가 새로운 장치를 탑재한 게임 전용기를
앞으로 개발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은
역시 게임기에 새로운 장치를 탑재하는 것이 아니라,
링콘의 경우와 같이 소프트웨어와 함께 제안한다
라는 옵션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군요. 하드웨어 적인 장치를 소프트웨어와 함께 제안해 나갈 수 있으니 토대가 되는 Nintendo Switch 2에는 모든 소프트웨어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 힘을 들일 수 있었다는 것이군요. 그게 있다면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계속해서 개성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고.

도타

그렇습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Nintendo Switch는
TV 모드에서도 휴대 모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고, 컨트롤러를 뺄 수 있고
게다가 그 컨트롤러에 다양한 센서가 들어있고…
이와 같이 지금까지 닌텐도의 게임 전용기의 장점을
응축시킨 듯한 게임 전용기입니다만
아직 그 형태에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고객 여러분의 일상 생활 속에서 게임기를 플레이하는 방식은
점점 변화해 가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그걸 더욱 깊게 파고드는 것도 이번 도전 중 하나였습니다.

즉, Nintendo Switch가 더욱 좋아진 이후에는
고객 여러분에게 있어 더욱 멋진 게임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연, Nintendo Switch의 플레이 스타일에는 아직 가능성이 있고 그것을 더욱 깊게 파고들어 넓혀 나가는 것이 Nintendo Switch 2의 역할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거군요.

고객지원 문의전화 : 1670-9900 (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토/일/공휴일/회사 정기휴일 및 특별휴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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